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LG화학의 주주총회는 LG석화와의 합병을 승인했다"며 "LG화학이 LG석화와의 합병으로 영업이익 1조원 기업으로 재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G석화 합병을 고려할 경우 2008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06년 3339억원 대비 230% 가량 성장하는 수치다.
또한 연간 4000억~5000억원의 잉여현금을 창출, 1조5000억원 수준인 차입금 규모를 축소하고 신규성장 동력을 확충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2007년 초부터 시작된 구조조정 효과가 일단락 될 때까지 바이앤홀드(BUY and Hold)를 권고한다"며 "화학부문 이익성장, LG석화 합병, 2차전지 흑자전환, 산업재 성장동력 확충 등 기업가치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