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협회가 가맹점 본사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프랜차이즈협회가 공정한 시장경쟁과 가맹본사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나섰습니다. 소자본 투자자들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 늘면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전화인터뷰)오구환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전무 “협회 차원에서 예방 방안 강구,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제도 개선사항 등을 연구해 정부 등에 정책 건의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는 다른 중소기업과 달리 가맹본사의 영업 노하우가 절대적인 업종. 위장 취업으로 회사의 기밀과 업무 노하우를 빼내 유사한 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최근에는 한 중견 PC방 프랜차이즈 업체가 내부 자료 유출로 곤욕을 치뤘고 결국 재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백호근 퍼스트에이엔티 대표 “회사에 위장 취업해 정보를 빼낸 뒤 유사한 프랜차이즈를 차린 업체를 고발했고 법원 판결 받은 상태” 맥주전문점을 운영하는 태창가족도 비슷한 사례로 경쟁사와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유사한 상호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 당해 피해를 입은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번 PC방의 법정 분쟁이 가맹본사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백호근 퍼스트에이엔티 대표 “이번 사건이 프랜차이즈 업체의 관행을 타파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되는 전환점이됐으면 좋겠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