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올 추석 고속도로는 귀성길의 경우추석 하루전인 24일에,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정오부터 오후6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신은서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구는 4천624만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6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평상시보다 114.4%나 늘었습니다. 다만 귀성길의 경우는 주말이 포함돼 있어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전망입니다. " 정부는 특히, 이번 연휴기간 가운데 귀성길의 경우 추석 하루전인 24일이, 귀경일은 26일이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귀성 차량의 출발 예정일은 24일이 37.8%로 가장 많았고 25일과 23일 등의 순이었으며, 귀경길은 26일이 44.2%로 가장 많았고 25일이 36.7%로 뒤를 이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은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8시간, 귀경은 9시간 가량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철도와 버스, 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또 심야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국철,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버스와 간선버스 62개 노선을 27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오는 22일 9시부터 26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에서 신탄진IC까지 상·하행선 모두 6인이상 탑승한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동안 고속도로 일부구간의 진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국도4호선 부여-논산 구간 등 20개 국도구간을 오는 21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임시개통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각 기관별로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