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 다툼을 벌이던 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가 주춤하는 사이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교육업종 대장주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13일 오후 2시23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2.59%) 상승한 2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시총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시총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메가스터디를 꾸준히 매수하며 8월22일 50.96%이던 보유비중을 지난 12일 현재 51.85%로 1%포인트 가량 늘렸다.

현대증권은 최근 사교육비 증가로 교육업종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톱픽으로 메가스터디를 추천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여객수요 성장세 둔화와 고유가 우려에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14분 현재 전날보다 170원(-2.00%)하락한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나란히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보합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도 이달 들어 기관이 지속적으로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5만8000원이던 주가가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5만1000원대로 밀리면서 시총 7위로 내려앉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