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연금기금을 정부로부터 분리해 독립법인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자본시장 왜곡과 의결권을 통해 기업을 지배하는 '연기금 사회주의'를 개선하기 위해 분할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르면 내년 초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는 투자공사가 설립됩니다. (S) 보건복지부는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와의 협의 끝에 국민연금 운용위원회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설위원회로 운영하는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라 금융.자산운용 분야 민간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기금운용위원회가 만들어집니다. 위원장과 위원은 보건복지부의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기금공사 사장은 기금운용위원회 소속 사장추천위를 거쳐 국무총리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 (S) 또, 국민연금기금의 거대화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을 지배하는 '연기금 사회주의'문제와 관련해 기금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정부의 입김을 줄이겠다고 개편 방안을 내놓았지만, 기금의 독립성과 수익성, 공공성이라는 '삼박자'가 제대로 맞춰질 지 여진은 남아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