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종합전시회인 '2007한경골프박람회'가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고,한국 출신 프로골퍼들의 꾸준한 활약과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잇단 방한으로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행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온라인 골프 예약 인터넷사이트인 X골프가 주관하며 우리투자증권과 KB카드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골프 대중화를 이끌고,골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90여개 골프 관련 업체가 참가,최근 내놓은 신제품을 비롯해 골프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골퍼들은 한자리에서 클럽 볼 신발 모자 장갑 스윙연습기 컴퓨터분석기 스크린골프시스템 연습장기자재 등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나이키 캘러웨이 클리블랜드 던롭 테일러메이드 등 유명 클럽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주최 측은 박람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미국LPGA 클래스A 티칭프로 최혜영씨가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골프 인 더 바스켓'과 도전 골프왕,그리고 막간을 이용한 마술과 변검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았다.

또 박람회장을 찾은 골퍼들을 위해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퍼터 볼 등 많은 경품도 준비했다.

출품업체들도 그 나름대로 원포인트 레슨이나 퍼팅 대회,스윙 분석,시타 대회 등의 행사를 연다.

또 올해도 아울렛 매장을 운영,이월상품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할 예정이어서 골프용품 교체를 미뤄오던 '알뜰 골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람회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