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사립대 대학 등록금 의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립대 등록금 의존율은 2001년 70.1%에서 2006년 77.4%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2007년 전입금 비중 9.1% 가운데 재단 전입금 비중은 운영수입 대비 0.9% 수준(970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학 중 35곳은 재단 전입금이 한푼도 없었고, 법인 전입금 비율이 5% 이상인 대학은 3곳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했습니다. 기부금 비중은 운영수입 총액대비 10.2%에서 4.1%, 국고보조금은 4.4%에서 1.5%로 각각 낮아져 기부금과 국고보조금이 낮아진 만큼 등록금이 인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