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동북아 다자안보 협력" … APEC정상회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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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정상회담을 갖고 6자 회담 성공과 동북아 다자안보협력 체제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및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해결 등 그간 북핵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있어 러시아 정부의 건설적인 기여를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다음 달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이 북핵 문제는 물론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과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도 이에 동의를 표하면서 러시아는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또 북한의 비핵화 이행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APEC 정상들은 역내 공동체 심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정상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날 폐막했다.
APEC은 또 2030년까지 에너지 집적도를 25% 감축키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협약 특별 선언문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DD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특별 선언문도 각각 채택했다.
시드니=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및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해결 등 그간 북핵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있어 러시아 정부의 건설적인 기여를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다음 달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이 북핵 문제는 물론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과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도 이에 동의를 표하면서 러시아는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또 북한의 비핵화 이행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APEC 정상들은 역내 공동체 심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정상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날 폐막했다.
APEC은 또 2030년까지 에너지 집적도를 25% 감축키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협약 특별 선언문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DD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특별 선언문도 각각 채택했다.
시드니=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