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증권사 M&A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파이낸셜포럼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국내 금융사는 자본력, 영업규모 측면에서 열위에 있다"며 "특히 은행, 보험권에 비해 구조조정이 미흡했던 증권산업의 경쟁을 촉진시키고 M&A를 통한 투자은행화 유인(誘因) 을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율성과 창의성, 공정경쟁을 보장하는 전면적 규제 혁신을 통해 영국의 금융빅뱅과 같은 대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회사의 라이센스 프리미엄을 낮추도록 진입과 퇴출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