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울산공장에서는 현대차 조합원의 찬반투표가 있었습니다. 이미 투표를 마쳤는데요. 예년보다 높은 찬성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오늘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현대차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나머지 6개 위원회 별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함은 저녁 9시쯤 모두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이송돼 개표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내일 새벽 12시반쯤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울산의 한 공장의 경우 투표율이 95%를 넘어 이전 쟁의행위 찬반투표보다 높게 나왔으며 노조 관계자는 "65% 이상의 찬성을 보일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3년에 비춰볼때는 가장 높은 찬성률이 예상됩니다. 현장에서 만난 노동자들은 대체적으로 "파업 없이 임단협에 합의를 본 것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하면서 "노사 양측 모두 이번 합의가 새로운 노사문화의 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의 이상욱 지부장은 내일 이번 임단협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며 현대차 노사는 앞으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