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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티노 후임에 구찌 출신 파치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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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은퇴를 선언한 패션 디자이너 발렌티노의 후임으로 경쟁사인 구찌의 전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라 파치네티(35)가 임명돼 발렌티노의 여성의류 라인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발렌티노 패션그룹은 5일 "알레산드라 파치네티가 발렌티노의 핵심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요하고 성공적인 패션회사들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파치네티는 새로운 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은퇴를 선언한) 발렌티노를 항상 염두에 둬 왔고,품격과 우아함에 있어서는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칭찬했다. 파치네티는 "발렌티노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은 끝이 없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헌신하겠다"면서 "내년 3월 첫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렌티노는 로마에서 호화판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개월 뒤인 지난 4일 내년 1월 은퇴할 것이라고 전격 선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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