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지구 동시분양 7개사 청약에서 중소형 규모를 공급한 5개사의 아파트가 3순위에서도 모두 미달됐습니다. 중소형 1천237가구를 공급한 신안인스빌 13블럭은 무려 1천31가구가 미달돼 평균 경쟁률이 0.17대 1에 불과했고, 2블럭 1천99가구 역시 평균 0.23대 1로 843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또 반도유보라(870가구)는 547명이 접수해 평균 0.63대 1, 남양휴튼(441가구) 0.42대 1, 금강펜테리움(789가구)은 0.38대 1, 자연앤(440가구) 0.63대 1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진접지구가 청약가점제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3순위에서 미달사태를 빚은 것은 공공택지 전매제한에 묶여 계약후 10년동안 사고팔 수 없다는 점이 청약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