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모바일 하이패스 서비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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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모바일과 연계한 하이패스 서비스를 런칭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톨게이드에서 요금을 정산할 때 차를 멈추지 않은 채로 지불하는 개념인 하이패스.
이 하이패스에 모바일 충전과 결제라는 개념이 도입돼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LG텔레콤이 도로공사와 함께 모바일 하이패스 서비스인 '패스온'을 런칭하고 다음주 1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섭니다.
기존의 하이패스 서비스와 블루투스 모바일을 연계해 고속도로 통행시 차에서 무선으로 통행료를 결제하는 것은 물론 충전도 할 수 있게 하는 개념입니다.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결제에 필요한 카드를 영업소나 톨게이트 등에서 충전해야 됐지만 '패스온'의 경우 휴대전화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현준용 LG텔레콤 상무
"이번에 LGT서비스와 연동된 '패스온' 서비스를 사용하면 무선으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훨씬 편리하게 하이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음성과 문자를 통해 통행료 잔액과 이용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충전 알림 안내를 받을 수 있어 갑작스럽게 잔액이 모자라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국내의 경우 하이패스 차량 단말기인 OBU가 30만대 가량 보급돼 있는 상황으로 LG텔레콤은 2~3년내에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현준용 LG텔레콤 상무
"일본의 경우 1800만대 보급돼 있는 데 향후 2010년 우리나라의 경우 400만대~500만대 정도 보급될 것으로 본다. LGT는 단말기 제조하는 업체와 무선 서비스와 연동 될 수 있는 규격을 공유함으로써 모든 업체가 이동통신과 연결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다"
고속도로와 수도권 교통정보 실시간 서비스 등의 기능도 지원할 예정인 LG텔레콤은 '패스온'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 가입자 증대 뿐 아니라 국내 하이패스 시장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