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8월 수출 312억달러..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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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1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무역수지 역시 15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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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로 조업 일수가 줄어들었지만 8월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한 312억3천만달러로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철강 일반기계 등 수출 주력품목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지난해 파업에 따른 수출차질 기저효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역시 8월초 삼성전자 정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했고 낸드플래쉬 가격까지 강세를 보여 수출이 늘었습니다.
8월 수입은 지난해보다 9.8% 늘어난 296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는 철강금속제품 수입이 늘었지만 원유수입이 감소해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또 설비투자 증가와 완만한 소비심리 회복으로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15억4천만달러 흑자로 5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은 불안정하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주력품목의 수출호조와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채산성 향상으로 수출증가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9월에는 추석연휴로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4일 줄어드는 만큼 수출증가세가 지표상으로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자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