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문을 열 예정인 ‘투탕카멘- 황금시대 파라오 보물 전시회’가 벌써부터 세간에서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최근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 및 미국지리학회 등의 공동 주최로 오는 11월 15일부터 2008년 8월 까지 런던에서 전시될 예정인 이 보물 전시회에는 3,000~3,500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 시대의 각종 보물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전시물들은 1922년 이집트에서 발굴된 투탕카멘 유물들로 투탕카멘의 미이라를 장식하고 있던 황금 왕관, 각종 보물 및 소년 황제의 미이라가 들어있던 황금 관, 투탕카멘의 얼굴이 묘사된 황금 조각상 등 ‘황금’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코브라가 새겨져 있는 왕관, 풍뎅이상이 붙어 있는 팔찌, 투탕카멘의 팔에서 발견된 청금석 터키옥으로 장식된 '황금 팔찌'등도 인기다.

언론은 살아 숨쉬는 듯 생생하게 묘사된 이집트 소년 황제의 조각상과 정교하게 장식된 화려한 색깔의 각종 보물들이 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부터 네티즌들에게 금긍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