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기업의 인수·합병(M&A)이 진행중인 건수는 4천여건, 금액으로는 2조 2천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덜란드 투자은행 ABN-암로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바클레이와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의 치열한 인수전.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자회사인 버라이존 와일리스의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룰러 셀룰러 인수와 대만 에이서의 미국 PC업체 게이트웨이 인수. 올 들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거나 진행중인 굵직한 기업들의 인수·합병입니다. 딜로직사는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인 기업 인수합병(M&A) 건수는 총 3천852건, 금액으로는 2조 2천60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완료된 M&A 건수는 총 2만 1천495건, 거래규모는 2조 6천억달러로 거래규모면에서는 올해 완료된 인수·합병건과 비슷합니다. (S) 이번 조사에서 인수기업들의 전략적 M&A 비중도 크게 늘어 거래건수는 3천567건, 1조 7천억달러 규모로 액수로는 75%를 차지했습니다. (편집) 특히 사모펀드들은 대상기업의 자산이나 주식을 매입할 때 타인자본(부채)으로 차입해 인수하는 방식인 차입매수(LBO) 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