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다음달 문화산업본부와 관광산업본부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직제 개편을 단행합니다. 문화산업본부는 기존의 문화산업국과 문화미디어국을 통합해 출범하는 것으로 본부장 밑에 문화산업진흥단과 문화미디어진흥단을 둬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주도하게 됩니다.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은 "국내외 관광레저 수요와 외래 관광객 유치지원을 위한 탄력적 조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본부제를 도입했다?며 직제개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이를 다음달 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다음달 중순 쯤 시행규칙 개정과 함께 본부장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문화관광부는 이와함께 다음달 1일부터 기업의 문화 접대비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제도가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기업의 문화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의 접대비 지출 가운데 공연 입장권과 음반, 간행물 구입비 등 문화 접대비에 대해 일정 한도내에서 추가로 손비를 인정하는 것으로 문화관광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문화예술 신규 수요가 천620억원에서 5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