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악재가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축소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증시 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기술적 반등 추세를 넘어서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진정되기까지는 좀 더시간이 필요하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급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장중 등락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불안한 투자심리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모기지론 부실 충격 발생한 초기에 하루 3~4%에 달하던 등락폭이 최근 들어 1%대에서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급등락 장세가 진정되면서 거래량도 회복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발 위기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쳤지만 기업 실적과 성장성이 호전되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서브프라임 채권 손실로 인한 실질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가격조정 이후 국내 기업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부에서는 서브프라임 충격으로 한차례 더 급락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주장하지만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끝나면 국내 증시 수급은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이에 따라 중동 유럽지역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전자 자동차주와 해외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건설 기계 플랜트 관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