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혼조양상을 보인 뉴욕증시와 달리 상승 행진을 펼치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주식시장이 기술적 반등수준을 웃도는 상승을 펼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1P 오른 1873 으로 마감해 8월 중순에 발생했던 하락갭을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뉴욕증시 눈치보기 급급했던 일본 닛케이지수도 2% 넘게올라 아시아증시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차익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누적 매수차익잔고는 5조원을 넘어 지난해 연말 4조5천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고, 프로그램 매수여파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POSCO는 5일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주들도 이틀연속 오르며 그간 주가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났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외국인 매수가 모처럼 유입되며 77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