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저축은행 경쟁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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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과 M&A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면서 경쟁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내년 초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산규모 기준 업계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스위스는 연내 주간사를 선정하고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사업 확장 자금을 마련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10위권에 계열사 3곳이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경기.진흥저축은행은 부민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부산까지 영업권역을 확대합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다음달 중 한진저축은행 인수에 대한 감독원 승인이 나오면 경기.인천지역에 진출하게 됩니다.
올 하반기 저축은행들의 영업권역 광역화가 추진되면 이처럼 M&A를 통해 영업망을 넓혀둔 저축은행들의 지방 공략은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저축은행들이 IPO나 업무영역 확장에 나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업계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크카드와 자기앞수표 발행을 앞두고 있는 저축은행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 입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