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으로 급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경기지표 호조 소식으로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경기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갭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축소했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으로 장중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는 산업생산 발표 이후 낙폭을 줄여 어제보다 0.16% 하락한 1826.19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와 소형주보다 중형주의 강세가 돋보였고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차, 대우조선해양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외국인들의 순매도 금액이 6500억원 가까이 달하면서 지난 17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재발되는 모습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00억원, 100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도세에 대응했고 프로그램 순매수가 63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 낙폭을 크게 축소시켰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대량 유입된 점을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과 함께 수급 부담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미국 경기에 큰 영향 없이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최근 기관들이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철강과 조선 등 중국관련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