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이명우씨(53)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양덕준 사장은 제품 기획 및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김혁균 대표는 공동대표에서 물러나 신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신임 이 대표는 단독 최고경영자(CEO) 로서 회사 경영을 총괄한다. 삼성전자 미주 가전부문장을 거쳐 소니코리아 회장과 코카콜라 보틀링 회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레인콤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레인콤은 국내외 경험이 많은 이 대표 선임을 계기로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사외이사로서 레인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삼성,소니 등에서 쌓은 경험과 그동안의 성공ㆍ실패를 바탕으로 내실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