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글로벌 2차 충격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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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뉴욕증시를 비롯해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미국경제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금리인하 힌트를 기대했던 투자가들은 지난 8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현 금융시장의 동요보다는 인플레가 최우선 정책과제라는 연준리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투매양상이 빚어졌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2분기 미국의 집값은 20년 만에 최대폭 하락했고 소비심리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280pt 급락했고 나스닥지수도 2500선 지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영국,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증시는 일제히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서브프라임발 2차 충격이 시작된 것인가 ?
이번 사태가 미국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8월 FOMC 의사록이 금리인하에 대한 어떤 단서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7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을 인하하면서 필요하다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이미 전달했습니다.
따라서 이번달 FOMC회의에서 연준리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한층 커졌습니다.
서브프라임발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을 한몸에 받아온 벤 버냉키 연준리 의장이 이번달 FOMC 에서는 어떤 처방전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