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 카드사들이 대고객 수수료율 인하에 나섭니다. KB카드는 다음달 28일 이용분부터 할부 수수료율을 종전 연 11.00~13.50%에서 10.00~13.50%로 조정해 최저 수수료율을 1%포인트 인하합니다. 또 현금서비스와 현금서비스 할부 수수료율은 9.50~26.95%에서 9.00~26.95%로 조정해 최저 수수료율을 0.5%포인트 인하키로 했습니다. 지난 5월 수수료율을 인하한 외환카드도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기업은행도 지난 6월부터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의 최저 수수료율을 낮춘 바 있습니다. 이는 10월 LG카드와 신한카드의 통합 출범을 앞두고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카드사들의 사전적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