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삶의 질 향상 종합대책’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까지 우리나라 삶의 질을 세계 10위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권순욱 기자입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삶의 질을 세계 10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개발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섭니다. 정부는 27일 제24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과학기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과학기술 관련 10대 분야와 22개 중점 추진요소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5년간 총 2조 8천억원을 투입합니다. 10대 분야는 의료를 비롯해 식품과 주거, 환경, 공공서비스 등으로 삶의 유형에 따라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내년 국가 R&D 투자규모를 10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렸습니다. 개인과 소규모 기초연구 예산이 올해보다 30% 확대되고 생명과 환경 등 기초과학 분야는 투자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또 지방 R&D 투자와 기초연구투자 비중도 각각 40.3%와 26.4%로 높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학 연구센터와 고가 연구장비의 중복투자를 조정해 국가연구개발의 낭비를 줄일 계획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