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내달 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내달 8일에서 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데 이를 계기로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측과 교감을 하기위해서 만나지만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7일날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통상 정상회담 전이나 후에 열리는 경우가 많고 대통령이 6일 출국하니 7일날 열리지 않겠느냐는 추측보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총회 연설과 관련,"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확정된 바가 없다. 유엔에 반기문 총장이 있고 대통령이 연설한다면 좋겠지만 추석연휴,10월초 남북정상회회담등 시간적인 문제를 고려하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