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한 달간 시내 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자연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성동구 서울숲에서는 '허브전시회 및 강좌'와 '서울숲 탐방' 등의 행사가 열린다.

허브 강좌를 신청하면 허브 심는 법,로즈메리 꿀차와 발효차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있는 남산공원에서는 만 6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숲과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는 '남산에서 놀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종로구 낙산공원에서는 공원 인근에 설치된 공공 미술 작품을 전문가와 함께 감상하는 '공원 미술품 읽어주기' 행사가,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2007 가을축제' '길거리 농구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9월2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리는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이 눈에 띈다.

보라매 서울숲 월드컵경기장 남산 낙산 여의도공원 등지에서 동시에 펼쳐질 이 행사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 등에서 이뤄진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