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전면 시행될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한 금융당국의 준비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입니다. 오는 2011년이면 모든 상장사에 의무화되는 국제회계기준. 지난 3월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한 금융당국의 도입 작업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문제는 국제회계기준의 저작권료 수준과 저작권 귀속 문제. 한국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 본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대가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재단에 연간 15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한국어 번역에 대한 저작권을 국제회계기준위원회재단이 포기하는 내용의 계약을 이달말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별도 실무팀을 구성해 회계기준원이 마련한 번역 초안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관련 법령개정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감위 감독정책국장) "기업의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관련한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외감법, 증권거래법 등 법령 개정사항은 가급적 조속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 법령 개정 내용을 실무검토 중으로 금년 이내 재경부 등 관계부처에 송부할 계획입니다" 감독당국은 이와함께 기업과 회계관련 업무 종사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준서가 완료되면 관련 실무지침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 비상장기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간략한 회계기준서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