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허리케인 ‘딘’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멕시코만 유전시설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하락장을 형성했습니다. 주택 경기 부실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지난 6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어제보다 배럴당 1.65달러(2.32%) 낮아진 69.4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1.16달러(1.66%) 떨어 진 68.69달러에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