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일 평균 카드사용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천만건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각종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천47만건, 1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건수는 13.8%, 금액은 8.8% 증가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상반기 이용실적은 일평균 912만건, 1조800억원으로 카드대란 직전이었던 2003년 하반기 수준에 접근했습니다. 특히 물품과 용역 구매실적은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0.3% 증가했고, 금액은 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인 8천427억원으로 13.8%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이용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는 상대적으로 적은 가맹점수와 제한된 가동시간으로 이용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