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소기업ㆍ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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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새 CI 선포…"지역경제발전 선도" 의지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회장 이은범 www.koreg.or.kr)가 지난달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을 선포했다.
새 CI는 '대한민국 유일의 재보증기관'이라는 뜻의 'Korea Reguarantee'에서 철자를 딴 '코렉(KOREG)'으로 정했다.
이은범 회장은 "이번 새 CI 선포를 계기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규모를 2015년까지 1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세웠다"며 "연합회의 활동을 늘려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는 전국 300만 소기업·소상공인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산하기관으로 2000년 설립됐다.
자영업자,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금융자금 대출 시 신용보증을 담당하는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지원하고 재보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37만개의 업체에 14조원에 가까운 보증공급액을 지원했으며,지역경제의 근간을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06년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05년부터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제도 등을 실시,지난해까지 5만5000여 개 업체에 1조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울시가 조사한 특례보증 지원효과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가 특례보증을 받은 이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했고,68.9%의 응답자가 특례보증 지원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화재ㆍ태풍ㆍ폭설 등 자연재해 등을 겪은 기업들을 회생시키기 위해 재해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있으며,신용카드 가맹점 특화보증,금융기관추천협약보증 등 각종 특화보증과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재해특례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는 현재까지 822개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는 최근 재원확보와 관련해 위기를 맞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이 내년부터 중단되기 때문.또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금융 지원방향이 융자지원 축소와 보증지원 확대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생겼다.
2011년에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자금을 융자해 주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자체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의 방향이 보호 육성에서 경쟁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정책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장은 "영세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은 뛰어난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췄음에도 제도 금융권으로부터 정상적인 신용혜택을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의 토대인 보증재원과 연합회의 재보증재원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정부보조금이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한 후 '화합ㆍ혁신ㆍ서비스 향상'이라는 경영방침을 내걸고 연합회의 업무 혁신에 앞장서왔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소기업ㆍ소상공인 재보증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합회 간의 정보시스템 연계를 강화한 것.보조금 지급심사를 위한 청구서를 8종에서 3종으로 간소화하고,재보증 통지업무를 실시간 처리토록 했다.
이 회장은 "조직문화의 혁신,윤리경영 확립,고객만족 경영 실현 등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새 CI 선포…"지역경제발전 선도" 의지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회장 이은범 www.koreg.or.kr)가 지난달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을 선포했다.
새 CI는 '대한민국 유일의 재보증기관'이라는 뜻의 'Korea Reguarantee'에서 철자를 딴 '코렉(KOREG)'으로 정했다.
이은범 회장은 "이번 새 CI 선포를 계기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규모를 2015년까지 1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세웠다"며 "연합회의 활동을 늘려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는 전국 300만 소기업·소상공인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산하기관으로 2000년 설립됐다.
자영업자,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금융자금 대출 시 신용보증을 담당하는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지원하고 재보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37만개의 업체에 14조원에 가까운 보증공급액을 지원했으며,지역경제의 근간을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06년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05년부터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제도 등을 실시,지난해까지 5만5000여 개 업체에 1조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울시가 조사한 특례보증 지원효과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가 특례보증을 받은 이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했고,68.9%의 응답자가 특례보증 지원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화재ㆍ태풍ㆍ폭설 등 자연재해 등을 겪은 기업들을 회생시키기 위해 재해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있으며,신용카드 가맹점 특화보증,금융기관추천협약보증 등 각종 특화보증과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재해특례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는 현재까지 822개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는 최근 재원확보와 관련해 위기를 맞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이 내년부터 중단되기 때문.또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금융 지원방향이 융자지원 축소와 보증지원 확대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생겼다.
2011년에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자금을 융자해 주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자체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의 방향이 보호 육성에서 경쟁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정책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장은 "영세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은 뛰어난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췄음에도 제도 금융권으로부터 정상적인 신용혜택을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의 토대인 보증재원과 연합회의 재보증재원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정부보조금이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한 후 '화합ㆍ혁신ㆍ서비스 향상'이라는 경영방침을 내걸고 연합회의 업무 혁신에 앞장서왔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소기업ㆍ소상공인 재보증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합회 간의 정보시스템 연계를 강화한 것.보조금 지급심사를 위한 청구서를 8종에서 3종으로 간소화하고,재보증 통지업무를 실시간 처리토록 했다.
이 회장은 "조직문화의 혁신,윤리경영 확립,고객만족 경영 실현 등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