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이명박 대세론’이 이겼다.

한나라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확정됐다.

박관용 선거 관리 위원장은 20일 오후 4시반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가진 전당대회에서 19일 실시한 대선 경선 후보 투표 결과, 이 후보가 박 후보를 2,452표차로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총 투표 16만 3,617표 중 이 전시장은 8만1,084표, 박 후보 7만8,682표, 원희룡 후보 2,398표, 홍준표 후보 1,503표를 득표했다.

이 전 시장은 공식 발표후 수락연설을 통해 "정권을 반드시 찾아오겠다"며 " 덧셈의 정치를 할 것이며 당의 대화합을 이뤄나가겠다"면서 박 전 대표에게 선거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대 대통령선거일은 오는 12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