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2개 지역본부가 8월초 각종 통계와 모니터링 결과 최근 지방경기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서 지방경제는 제조업 생산활동, 서비스업황 등을 비추어 볼 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2분기중에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었고, 7월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IT와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서비스업황도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건설활동과 설비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다소 악화되었고,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을 중심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은은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