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국 기업, 첫 국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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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3노드(3NOD)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외국 기업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3노드가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반투명CG) (시장 관심 '집중' )
청약경쟁률 '400대 1'
상장 첫날 주가 강세
공모주 청약 때에는 1조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4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더니 상장 첫날 주가 역시 불안한 증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3노드의 시가총액은 공모 당시 1천억원에서 30% 정도 늘어나 코스닥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130위권에 해당합니다.
외국 기업이 첫번째 자금조달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우리 금융시장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지융 3노드디지탈 대표)
"한국 IT 기업들과 교류를 쌓고 싶어서 한국 증시 상장을 택했다"
S) ("외국기업 상장 인프라 필요")
3노드의 상장을 주선했던 증권사는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해서 관련 법규와 제도 등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문 공시를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3노드를 시작으로 꾸준히 외국 기업을 유치해 거래소의 국제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연내 3-4개. 내년까지 몇십곳 상장 예정"
유럽의 런던거래소나 미국 뉴욕거래소처럼 해외 기업의 발길이 늘어나 동북아금융허브의 실현이 가까워지길 기대해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