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폭등, 금리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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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불안감으로 전 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하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4일보다 13원80전 급등한 946원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엔캐리 청산 우려감으로 1.28엔 하락하면서 115.99엔으로 밀려나면서 원엔 환율도 100엔당 814원44엔으로 14원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환율 상승을 일정 부분 용인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신용경색 파장이 더욱 확산될 경우 엔캐리 청산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환율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더욱 강해지면서 채권금리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14일 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5.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CD금리는 오늘도 0.01%포인트 올라 연 5.25%를 기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