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북한 경제가 지난해 8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 경제는 지난 99년부터 7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2006년에는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농림어업 생산이 감소하고 건설업을 부진을 보인데다 핵 문제로 에너지 부족 등의 문제가 커지면서 경제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한은이 추정한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GNI)은 256억달러로 남한의 1/35 수준이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남한의 1/17 수준인 1천108달러로 2005년에 비해 남북한 사이에 경제규모 차이가 확대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