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1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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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 위기로 코스피 1700선도 붕괴됐습니다. 이날 하루 낙폭은 사상최대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가중되면서 코스피 1700선 지지도 힘겨운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지난 14일 종가에 비해 130 포인트 이상 급락한 1681.71까지 떨어져 지수 작성이 시작된 1980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7% 정도 하락한 1689.88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 역시 10% 가까이 급락한 690선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장초반부터 급락세가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매 호가가 5분간 중단되는 사이드카 조치가 일찌감치 발동됐습니다.
그동안의 강세장 속에서도 오르지 못했던 통신업종 하락률이 3%대에 그칠 뿐 대부분의 코스피 업종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 역시 24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이 7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고, 지수 급락에 따른 베이시스 상승으로 프로그램 순매수도 4800억원 이상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120일선인 1650선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즉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중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관의 매수 여력이 뒷받침될 경우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