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7일 임협 재합의안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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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재협상을 통해 마련한 잠정 합의안을 놓고 노조가 오는 17일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야간조는 오전 1시 30분부터, 주간조는 오전 8시 30분부터 각각 4시간 동안 투표합니다. 출장이나 병가, 연·월차 휴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재자투표는 14일과 16일에 진행됩니다.
노조측은 이번 투표의 경우 80%에 가까운 조합원이 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13일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10차 임금협상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7만 5천원(5.2%) 인상과 생계비 부족분 명목으로 통상 임금의 150% 지급, 전 차종 흑자 전환을 위한 특별 격려금으로 통상 임금의 50%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노조가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시킨 1차 합의안에 특별 격려금 50% 지급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안태훈 기자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