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간 경제 브리핑시간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이번주에는 아무래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문과 남북정상회담 준비가 이슈가 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주 연방기금금리가 목표수준인 5.25%를 넘어 6%까지 뛰어오르자 모두 3차례에 걸쳐 380억달러를 지원했습니다.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뉴욕 증시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FRB는 긴급 성명서에서 "연방기금의 시장금리가 연방기금 목표금리인 5.25%에 근접할 때까지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FRB가 이번주중 긴급 FOMC 회의를 소집, 금리 인하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서브프라임 대책 마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 주재로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점검합니다. 이날 회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험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유동성 문제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주 콜금리를 전격적으로 추가 인상했던 한국은행도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북측과의 준비접촉이 연기됐는데? 기자) 북한이 집중호우와 수해 때문에 오늘 열릴 것으로 기대했던 정상회담 첫 준비 접촉을 늦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의 경우 육로 방문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번주 예정대로 준비접촉이 열릴지, 또 육로 방북 추진이 성사될 수 있을지등이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남측의 육로 방북 추진에 부담을 느껴온 북한이 폭우 피해를 내세워 서해 직항로 항공편 이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에도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정돼있죠? 기자) 오는 16일에는 7월 고용동향과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이 17일일에는 7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 19일에는 2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경기회복과 내수회복의 가늠자라 할 수 있는 고용동향에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용동향의 경우 지난 6월에 취업자수가 10개월만에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19일에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열릴 예정입니다. 개표 결과는 20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