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와 지자체가 주택단지를 공동으로 짓는 것을 도시개발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이런 단지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이 있는지 최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시개발사업은 건설업체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땅을 사들인 뒤 기반시설과 아파트, 상업시설을 짓는 사업을 말합니다. 보통 아파트 수천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같이 건설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난달 한화건설이 분양한 인천 소래논현지구가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한 곳입니다. 연말까지 예정된 사업은 수도권에서만 10곳, 1만 3천여가구에 이릅니다. 하반기 공급예정주택의 10%에 해당됩니다. 대형단지가 생기면서 주변 아파트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이 가시화를 보인다고 한다면 분명히 영향을 받아서 지금 떨어진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지 않을까" 분양단지는 용인시와 고양시에 집중돼 있습니다. 먼저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서 삼성건설이 2천 3백여가구를 빠르면 이달말 분양합니다. 분양면적 110㎡에서 337㎡까지 중대형 평형을 위주로 공급합니다. 경기도 고양시는 벽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메머드급 단지를 분양합니다. 벽산건설은 식사동에서 2천7백여세대를, 신동아건설은 덕이동에서 3천여세대를 올연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화성시와 평택시,인천 남구 등에서도 분양이 대기중입니다. 건설업체들이 앞다투어 도시개발사업에 뛰어들면서 대형단지와 기반시설이 갖춰진 미니 신도시의 공급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