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중도 탈락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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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사이 학교를 그만두는 대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생 10명중 휴학생은 3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대와 산업대의 학생 중도탈락률은 7.8%에 달했습니다. 4년제 대학 역시 4.1%였습니다.
지난 1995년만 해도 전문대(2.6%)와 대학(1.9%)의 중도 탈락률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
중도탈락률은 전년도 재적학생수를 당해연도 제적생수로 나눈 값으로 여기에는 학사제적, 편입학 등이 포함됩니다.
대학 휴학생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휴학생 비율은 31.7%로 1995년의 24.4%에 비해 1.3배나 증가했습니다.
전문대도 27.6%에서 35.5%로 1.3배 늘었고 산업대는 26.4%에서 38.4%로 1.5배나 뛰었습니다.
중도탈락률 증가에는 대학 편입학이 한 몫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편입생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대는 편입생 비율이 1995년 0.02%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0.13%로 6.5배나 증가했습니다.
4년제 대학도 0.45%에서 2.15%로 편입생 비율이 4.8배 뛰었습니다.
반면 산업대는 7.87%에서 5.19%로 약 35% 줄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