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9백만달러 규모 3D LCD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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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정보통신이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전문업체인 인포키트사에 3D휴대폰에 탑재될 2.2인치 3D 입체 LCD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초도 물량 3만대를 포함해 연간 36만대 규모이며 매출총액은 연간 8백6십만달러 규모에 달합니다.
지난 6월 중국 최대 정보통신집단인 TCL의 수주 이후 대 중화권 두 번째 공급계약입니다.
3D입체영상은 HD급의 고화질 영상 이후 차세대 영상매체로 급속히 대두되고 있으며 한국도 얼마 전 삼성전자를 통해 국내 최초의 3D입체폰이 출시된 바 있습니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4년 3D입체영상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든 이후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스터이미지사와 함께 3D입체폰, 3D카메라,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등을 잇따라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로 3D입체패널의 양산라인을 구축하며 3D 시장을 선점해 왔습니다.
황종근 케이디씨정보통신 3D사업부문 상무는 "케이디씨가 생산하는 3D입체 패널은 밝기와 시야각의 확보가 뛰어나며 특히 화면의 가로, 세로 전환이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제품이며 생산 설계상의 주요기술이 케이디씨와 관계사 등을 통해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2007년 총 수주 규모는 1억 달러, 실질 매출 200억원 달성은 무난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중국의 경우 상반기 휴대폰 판매량이 총 2억7천만대로 전기 대비 33% 증가해 전 세계 휴대폰 메이저 회사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신기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케이디씨는 3D입체폰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으며 중국의 많은 전문가들은 3D입체영상 채택이 향후 중국 소비자들의 하이엔드 휴대폰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