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과연 어디까지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미국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국제금융위기로 이어질 것인가 ?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미국, 유로존과 일본 등 주요국 경제가 약간 둔화되겠지만 글로벌 경제침체를 촉발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진행중인 미국의 주택경기가 더욱 침체되고 소비지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중앙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발빠른 유동성 공급으로 조기진화에 나서는 등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도 긍정적입니다.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언급을 금기시했던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도 “ 주택시장 침체로 신용우려가 전세계금융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지만 미국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튼튼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영국과 아시아도 모기지시장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주택담보 대출시장은 신용등급 구별없이 소득증명 없이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일본최대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는 지난1분기에만 총2억6000만달러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관련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가 낮고 집값이 급등할 때는 별문제가 안되지만 기준금리가 계속해서 오른다면 아시아도 미국발 신용경색 파장에 안전지대가 될수없다는 지적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