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이달말 개최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증시 영향 알아보겠습니다. 조정을 보이던 증시가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되며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미국 FRB의 금리동결과 뉴욕 증시 상승으로 급등 출발한 국내 증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의 강세는 확산되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조선 증권 업종 등은 상승세가 둔화되며 지수 탄력은 다소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등 금강산 사업을 주도한 현대그룹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비료업체인 남해화학과 경농도 직접 수혜 기대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남북 도로 연결과 관련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 건설주도 오르고 있고 북한에 공장을 둔 LG상사와 동양메이저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험을 줄여 국가 신용등급 등에 영향을 미치고 남북경협 확대에 따라 관련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과거 남북관련 호재가 단기 흐름에 그쳤고 향후 대북경협에 수반되는 비용 증가는 국가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외형확대가 예상되는 남북경협 수혜주 이외에는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