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도 영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자 북한강 상류의 댐들이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강수력발전처는 이날 팔당댐의 수문 9개를 열어 초당 5천74t을 방류하고 있으며 청평댐은 초당 1천834t을 방류하고 있다.

또 춘천댐과 의암댐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오후 8시부터 각각 363t과 390t의 물을 하류로 내려보낼 계획이다.

한강수력발전처 관계자는 "북한강 상류인 화천지역에서 많은 물이 유입되고 있어 수위조절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유입량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