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전, 나주 본사 '랜드마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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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오는 2012년까지 입주하게 될 나주 본사를 지역의 랜드마크 타워로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논란이 됐던 서울 본사 부지 처리 방안은 10월 이후 나올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2012년 완공될 한국전력의 나주 본사는 지역을 상징하는 대형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전체 부지 면적은 14만8천5백제곱미터, 평수로는 4만5천평에 달해 지금 있는 서울 삼성동 본사의 두배에 조금 못미칩니다. 한전 신사옥 단지에는 본사 외에 미래 에너지를 상징하는 태양과 물, 바람 등을 주제로 한 에너지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전력 홍보관과 지역 문화시설도 들어섭니다. 구체적인 설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한전은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답게 미래 지향의 최첨단, 친환경 빌딩으로 지어 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전은 지난 7월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본사 지방이전계획안을 확정해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에 보고했습니다. 산자부는 한전의 본사 이전 계획을 검토하고 이를 두달뒤인 9월말까지 건교부에 제출합니다. 건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계획이 확정되면 한전은 부지 매입에 나서고 설계를 거쳐 내년말쯤 착공에 들어가 2012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논란이 됐던 본사 이전 후 서울 사옥 활용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본사 이전 계획이 승인이 난 뒤 석달 안에 확정하도록 돼 있어 내년초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한전은 서울 사옥 처리는 정부의 방침이 확정되면 그에 따른다는 방침입니다.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