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유아업계 "황금돼지띠 특수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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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를 맞아 아가방 등 유아업계가 본격적인 쌍춘년과 황금돼지띠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쌍춘년에 이어 황금돼지띠로 이어진 올해, 유아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결혼으로 자연스럽게 출산율이 높아졌고 업체마다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유아복 전문업체 아가방의 지난 1분기 매출은 458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도 10% 이상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37.6%나 급증했습니다.
남양유업의 분유 판매량은 1년새 7% 증가했고 매일유업도 같은 기간 매출이 22% 성장했습니다.
하반기에 거는 업체들의 기대는 큽니다.
(전화인터뷰)이에프이 관계자 “올해 2만명 정도의 신생아 출생 예상, 하반기 1만3천명 정도의 신생아 출산에 대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부터가 지난해와 올해 초로 이어진 결혼 증가가 출산으로 이어지는 시점이라는 판단입니다.
업체마다 9월 이후 출산율을 주목하며 프리미엄급 유아용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아가방 관계자 “각 브랜드별로 신소재와 고품격 제품으로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매출둔화로 고민하던 유아 업계, 다시 매출액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