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인도 대형 방송사업자와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도를 포함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가 이어지면서 홈캐스트의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홈캐스트가 인도의 대형방송사업자인 SUN TV에 50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합니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CAS 즉 수신제한시스템이 내장된 디지털 셋톱박스로 인도에서의 첫 결실이라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홈캐스트는 이번 계약이 추후 다른 계약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계열 홈캐스트 상무 "특히 성장세 큰 곳이 아시아 시장이다. 아시아지역의 경우 최근 디지털 방송 시작하는 사업자 많다. 인도 쪽이 워낙 방송사업자가 대형이고 인구 수 많아 수요가 크다. 인도 쪽으로 계약했다는 것은 다른 인도 방송 사업자에게 수주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인도시장의 경우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오는 2011년까지 현재에 비해 2배 이상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홈캐스트에 기회의 땅이 될 전망입니다. 홈캐스트는 방송사업자 진출에 필수 요소인 글로벌 CAS 라이센스를 이미 6개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전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여서 하반기 실적개선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인도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근간으로 홈캐스트는 인도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오계열 홈캐스트 상무 "인도 쪽만 보면 인도에 약 4군데 방송사업자들과 접촉을 하고 있고 올해 최소 2군데 이상을 목표로 수주 받아서 2천만 달러 내지 3천만 달러 정도를 인도에서 올릴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방송이 확산되는 등 추후 3~4년 동안 셋톱박스 업체에 호황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홈캐스트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