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공장 반돛테 생산 라인 중단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낸드플래시 가격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7일 오전 아시아 반도체 현물 시장에서 집계된 낸드플래시 8Gb MLC 평균 가격은 9.2달러. CG) 지난 주말 세계 낸드플래시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기흥공장 생산 라인이 멈춘 이후 지속된 급등세가 3일만에 진정되며 9달러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8Gb MLC는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카드와 핸드폰 등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종류의 낸드플래시입니다. CG) 공급 차질 우려로 출렁였던 8Gb 뿐만 아니라 16Gb와 4Gb 제품 역시 보합권을 유지하며 안정세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아이서플라이와 오브젝티브 등 세계적 반도체 시장조사기관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사건 발생 22시간만에 사태 수습을 마쳤으며 반도체 생산 역시 정상화됐다"고 밝히고 6일 이례적으로 기흥공장 생산 라인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S) 또 "8월 공급물량을 맞추는데도 무리가 없다"며 "3분기 실적으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 세계 반도체 시장을 빠르게 안정세로 돌려놨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