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얼짱 A양(18)이 다른 친구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 돈을 갈취하는 악행을 저질렀다는 소문에 인터넷이 뜨겁다.

7일 오전부터 ‘인터넷얼짱’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어 네티즌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양이 한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으며, 게시물 내용은 중학교 자퇴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얼짱 A양은 가출 소녀들의 ‘성매매 포주’노릇을 하며 유흥비와 자신의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들을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양은 이어 “A양이 때리며 고양이변을 먹으라고 시켜 구역질하며 삼켰다.”며 “옷걸이 쇠파이프로 맞아 눈을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A양이 원조교제를 시켰다고 주장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돈을 받고 A양이 있는 곳으로 가다가 자연스럽게 죽을 방법에 대해 궁리했다.”며 “차라리 임신이라도 하면 이짓을 안 시킬까라고 천번만번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피해자 C양은 가출 후 친구 집에서 기거하다가 인터넷 얼짱 A양으로부터 원조 교제 요구를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A양으로부터 심지어 A양이 기르는 고양이 변을 먹으라고 강요받는 등 엽기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고 폭로했다.

뿐만아니라 A양은 “해장을 시켜주겠다”며 고추냉이, 와사비, 쌍화탕 등을 컵에 섞어 마시라고 강요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다" "경찰의 수사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A양을 비난하고 있다.

반면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다” “인터넷은 과장되기 십상이니 좀 더 지켜보자 ” 등의 견해를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